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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기명 칼럼] 살아봤자 몇 년이나 산다고 [이기명 칼럼]
2022-03-24 10:51:02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
【팩트TV-이기명칼럼】 무척 사이가 나쁜 이웃이 있었다. 어머님께서 말씀하셨다. 전생에 무슨 원수를 졌기에 저렇게 싸우느냐고. 정말 원수처럼 싸우는 이웃이었다. 두 집 애들도 만나면 싸웠다. 그런 두 집이 화해했다. 한 집에 불이 난 것이다. 당시는 소방도구도 시원찮고 천상 물로 불을 꺼야 하는데 이웃 할아버지가 자기네 우물에서 물을 길어와 불 끄는 걸 도왔다. 다음날, 불난 집 부부는 과일을 사 들고 찾아왔다. 원수처럼 싸우던 집이다. 그다음 얘기를 하...
[이기명 칼럼] 언론유죄, 국민무죄 [이기명 칼럼]
2022-03-23 10:26:45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
【팩트TV-이기명칼럼】 다시는 글을 안 쓴다고 다짐도 하고 공개선언도 했지만, 며칠 지나면 또 쓴다. 내가 옳고 그르고는 상관없이 글이라도 쓰지 않고는 미칠 것 같기 때문이다. 내 말이 다 옳다고는 절대로 생각지 않는다. 내 글에 대한 여론도 듣는다. 누가 욕을 하는지 다 안다. 욕을 먹어도 할 수 없다. 국민 의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언론이다. 독재자가 제일 먼저 장악하려는 것이 언론이다. 5·16쿠데타 세력이 제일 먼저 점령한 곳도 남산 KBS였...
[이기명 칼럼] 청와대 이전이 기록경기냐 [이기명 칼럼]
2022-03-23 09:37:2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
【팩트TV-이기명칼럼】 어렸을 때 얘기다. 친척 집에 가서 식사하면 늘 듣는 소리가 있다. ‘아니 기명이는 왜 밥을 안 줘.’ ‘먹었어요.’ ‘밥을 씹지도 않고 그냥 마셨니?’ 하도 밥을 빨리 먹어서 듣는 소리다. 밥 천천히 먹으라는 말을 어렸을 때부터 들었지만, 그 버릇은 아직도 고쳐지지 않는다. 빠른 게 좋은 것이 있다. 달리기다. 손기정 선수가 비록 일장기를 달고 달렸지만, 마라톤경기에서 세계기록을 깨고 우승을 했을 때는 대단...
[이기명 칼럼] 민주당, 정신줄 좀 잡아라. [이기명 칼럼]
2022-03-21 09:51:03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
【팩트TV-이기명칼럼】 무거운 백을 들고 절뚝거리며 집에 들어서자 어머니가 깜짝 놀라신다. 만사가 귀찮다. ‘잘게요.’ 내 방에 들어와 문을 잠갔다. 옷을 벗었다. 팬티 아래가 시커멓다. 멍이 든 것이다. 럭비시합에서 우리는 졌다. 질 수 없는 게임에서 진 것이다. 이유는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다. 상대를 쉽게 생각했고 결과는 참담했다. 학교에 돌아온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모멸의 차가운 시선과 빳따였다. “왜 맞아야 하는지 모르는 놈 ...
[이기명 칼럼] 대통령의 사면령 [이기명 칼럼]
2022-03-17 10:38:25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
【팩트TV-이기명 칼럼】 ■포청천의 개작두 절필을 열두 번쯤 맹서 했으면서 또 글을 쓴다. 내 마음이면서 어쩔 수 없는 걸 어쩌느냐. 공중을 훨훨 날아다니는 황당한 칼싸움을 웃으며 즐겨 보는 중국영화 ‘포청천’이다. 이유는 딱 한 가지. 얘기가 어떻든 연기가 어떻든 포청천의 대갈일성(大喝一聲) 한마디에 개작두에서 통쾌하게 떨어지는 악당의 목. 이유는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. 사람을 어떻게 말 한마디로 목을 자를 수가 있느냐고 할지 ...
[이기명 칼럼] 새로 쓰는 ‘이기명 칼럼 1’ [이기명 칼럼]
2022-03-14 15:41:54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
【팩트TV-이기명 칼럼】 ■새 길을 걷자. 강아지 싸움에도 승패는 있다. 호랑이나 사자 등 맹수 싸움에도 승패는 있다.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의 싸움에도 당연히 승패는 있다. 동물의 싸움에서 진 놈은 꼬리를 사리고 줄행랑을 치고 싸움은 끝난다. 지고도 끝나지 않는 싸움이 있다. 인간들의 싸움이다. 서로 치고받는 깡패들의 싸움이면 진 놈 탓이지만 정치싸움은 복잡하기 짝이 없다. 이른바 신념이라는 이름으로 지고도 승복을 안 한다. 무슨 핑계든지 끌어...
[이기명 칼럼] 전쟁은 끝났는가 [이기명 칼럼]
2022-03-11 17:07:25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
【팩트TV-이기명 칼럼】 총성이 멎었다. 전쟁은 끝이 났는가. 얼마나 좋은 일이랴.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왔다면 춤을 출 것이다. 대선이라는 전쟁이 끝났다. 0.73%의 승리다. 0.1%의 승리라도 값진 승리다. 그것이 민주선거의 소중한 가치다. 까짓 거 하는 따위에 못된 생각은 털어버려야 한다. 그러나 깊이 새겨야 할 것이 있다. 승자에게 주는 소중한 충고가 있다. ■0.73%의 승리 승리는 기쁜 것이다. 승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과 고통을 감내했는가. 다친 ...
[이기명 칼럼] 누구냐. 대장동 주범 [정치]
2022-03-08 09:27:56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
【팩트TV-이기명칼럼】 ■세월은 간다. 미워도, 이뻐도, 싫어도, 좋아도, 내일이면 결정난다. 애간장이 다 타도록 조바심하는 인간들이 많겠지만 하늘에 계신 노무현 대통령님은 웃고 계실 것이다. ‘네. 대통령님. 좋은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.’ 대장동. 참 이름이 좋다. 그런데 역사는 대장동을 어떻게 기록할까. 인생사 도리 없이 양면성이 있다. 대장동 때문에 울고 웃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을까. 드디어 마지막 눈물을 흘릴 사람이 밝혀졌다. 지금 그 사...
[이기명칼럼] 서초동 칼잡이 [이기명 칼럼]
2022-03-07 09:34:50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
【팩트TV-이기명칼럼】섬뜩한 표현이다. 조폭 세계에서는 칼잡이들이 설친다고 한다. 그러나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이런 말이 횡횡해서는 안 된다. 인터넷을 보다가 ‘서초동 칼잡이’라는 글을 봤다. 재론도 하기 싫은 말이다. 이런저런 글을 많이 쓰다 보니 욕도 많이 먹는다. 특히 권력을 쥔 세력들은 자기를 비판(비난)하는 말을 뱀처럼 싫어한다. 고분고분 그들 마음에 드는 글을 쓰면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. 겁낼 필요도 없을 것이다. 하지만 ...
[이기명 칼럼] 안철수, 야합이 정의인가. [이기명 칼럼]
2022-03-05 12:44:56 이기명 논설위원장 기자
■완주한다더니 단일화 백기투항.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자. 단일화는 야합이 아닌가. 조금 전까지 토론으로 싸우던 윤석열·안철수 두 후보가 환한 얼굴로 단일화 통합을 발표한다. 도대체 야합회담의 진짜 내용은 무엇인가. 미리 다 입 맞춘 뒤 토론이란 이름으로 국민 농락해도 되는가. 국민은 바보처럼 멀거니 속았다. 이래도 되는가. 안철수의 얘기다. 왜 야합이라는 비판이 비등한가. 정직하게 대답해 보라. 왜 국민이 고개를 갸우뚱하는가. 손가락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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